(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3월 '이동진의 라이브톡' 작품으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을 선정했다. 내달 5일 저녁 7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3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행사를 CGV강변, 구로, 목동, 상암, 동수원, 소풍, 오리, 대전, 대구, 광주터미널, 서면 등 전국 12개 극장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버드맨'은 한물 간 할리우드 무비스타 리건(마이클 키튼 분)이 브로드웨이 연극무대를 통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갱생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최다 9개부문 노미네이션 됐다. 대담한 이야기 구조와 독창적 형식으로 현재까지 60여 개 시상식에서 162개에 달하는 노미네이션과 13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심장박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리드미컬한 음악과 황홀한 영상미까지 더해져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1그램', '비우티풀' 등을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다양한 콤플렉스와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실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배우의 실제 성격을 캐릭터에 입혀 브로드웨이 연극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듯한 생생함도 전한다. 코미디와 비애, 환상과 현실 사이를 고공 줄타기 하듯 오가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해석과 질문을 남긴다.
CGV아트하우스는 3월 라이브톡을 기념해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예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2명에게 '버드맨' OST와 오리지널 포스터 등을 증정하며 라이브톡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라이브톡 기념품도 제공한다. 라이브톡 예매는 오는24일부터 CGV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의 이면을 신랄한 블랙 유머로 그린 '버드맨'은 연출, 연기, 촬영, 시나리오, 음악 등 모든 면에서 영화적 재미의 최상급을 맛볼 수 있는 작품” 이라며 “이번 라이브톡은 이 작품의 놀라운 매력을 이동진 평론가의 해설을 통해 더욱 깊이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지난1월 라이브톡에 선정됐던 '폭스캐처'로 3월 '아트하우스 데이'를 진행한다. 한 달에 한번 엄선한 상영작으로 CGV 일반 상영관으로까지 확대 상영하는 행사다. 내달 3일 전국 CGV 38개 상영관에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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