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투쟁 나서야"…한국노총, "투쟁계획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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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투쟁 나서야"…한국노총, "투쟁계획은 있지만"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3.0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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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지도부, 2일 면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양대노총 지도부가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자 정책에 맞서 노동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있어서 시각차를 드러냈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2일 오전 한국노총을 방문해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노사정위원회를 들러리로 세워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추진하려 한다"며 "한국노총의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 한국노총이 노사정위를 나와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한국노총 역시 협상 이후를 대비해 투쟁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4~5월 총력투쟁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며 "민주노총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노사정위를 나왔으면 하겠지만 투쟁방법과 시기에 있어 조직적 차이가 있으니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양대노총 위원장과 민주노총 이영주 사무총장, 한국노총 최두환 상임부위원장, 한국노총 이병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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