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공항서 착륙사고…샌프란시스코 악몽 떠올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금호산업 인수전 등으로 시끄러운 금호그룹에서 이번에는 아시아나항공 착륙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악몽이 2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재현되는 모습이다.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34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8시께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기 OZ162편이 착륙 중 사고를 냈다.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항공기 기체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승객 중 18명이 경상을 입었고 일본인 승객 1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지만, 지난 2013년 7월 샌프란시스코 사고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 중에 있으며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사고 조사단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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