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산업 채권단이 오는 7일 전체 채권단 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전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의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전체 채권자의 75% 이상이 수의계약 방안에 동의하면, 박 회장과 채권단은 각각 한 곳씩 회계법인을 선택해 실사를 한 후 거래를 진행한다.
앞서 채권단은 호반건설의 6007억 입찰가를 놓고 '유찰' 결정을 내린 바 있어, 이번 협상에는 금호산업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얼마나 붙여 협상이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자 전체의 75%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박 회장에게 경영권을 주고 이후 재매각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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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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