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바이엘 '먹는 피임약' 4개 제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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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바이엘 '먹는 피임약' 4개 제품 인수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5.06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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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글로벌 제약사 제품 인수 주목…적극적 마케팅 활동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동아제약이 국내 제약사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 의약품을 인수했다.

동아제약은 '먹는 피임약' 시장 2위 제품인 독일 제약사 바이엘(Bayer)의 '마이보라'를 비롯한 4개의 제품의 모든 국내 권한을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바이엘 제품의 국내 유통과 영업만 담당하던 동아제약이 이번 인수를 통해 제품 전반에 대한 법적 권한을 갖고 마케팅 활동까지 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해당 4개 피임약의 국내 국문ㆍ영문 상표권, 제조방법 및 생산 노하우, 판매권리, 허가자료 등 제품에 대한 법적 권한을 가지게 된다. 이에 동아제약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수효과를 극대화하고, 여성제품 간 시너지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전피임약인 마이보라 등 4개 제품은 의사의 처방 없이 소비자가 약국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이다. 특히 1988년 출시된 마이보라는 한국MSD의 경구용 피임약 머시론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인기 제품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은 관계자는 "판매 중인 체내형 생리대 '템포', 임신테스트기 '해피타임플러스', 여성청결제 '락티나'와 함께 동아제약의 여성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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