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9일 북한이 동해에서 함대함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4시25분부터 5시20분까지 동해 원산 호도반도 부근 해상에서 북동 방향으로 KN-01 함대함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를 북한의 도발로 간주하고 청와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열린 회의에는 국가안보실장,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국가정보원장,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장관, NSC사무처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NSC 상임위 전 멤버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전날 우리 해군 고속정이 제3국 어선 단속을 빌미로 북한 영해를 수차례 침범했다고 주장, 해상분계선을 침범하는 우리 측 함정들에 대해 예고 없는 직접 조준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동해 원산 호도반도 부근 해상에서 북동 방향으로 KN-01 함대함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의 도발 의도와 추가 도발 가능성 등을 분석, 이를 억제할 방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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