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금호고속 인수 협상 결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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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금호고속 인수 협상 결렬 가능성↑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5.2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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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고속을 되찾기 위해 IBK펀드와 막판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나, 우선매수청구권 기한인 26일 자정까지 인수자금을 납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금호그룹이 IBK펀드와 납부 시기 연장이나, 인수자금을 현금 대신 다른 방법으로 내는 등 여러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막판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어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업계는 금호그룹이 4800억 원이라는 큰 돈을 단기간에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금호산업 인수까지 총 1조 원 넘는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이 금호아시아나 경영권이 달린 금호산업 인수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겠느냐"며, 금호그룹이 자정까지 금호고속 인수자금을 내지 못할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대해 금호그룹 관계자는 "금호고속 인수에 대한 의지는 여전하다"며 "성실히 협상을 벌이고 있으니 결과를 기달려 달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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