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장수스낵들, 해외서 ‘훨훨’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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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장수스낵들, 해외서 ‘훨훨’ 날아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6.03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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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26세 고래밥·초코송이·오!감자…중국 등 3개국서 매출 1300억 돌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고래밥, 초코송이, 오!감자 등 오리온의 장수브랜드 스낵들이 해외에서 큰 매출을 달성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오리온

고래밥, 초코송이, 오!감자…

오리온의 장수브랜드 스낵들이 해외에서 큰 매출을 달성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3일 오리온은 장수브랜드들이 지난 1분기 동안 해외 시장에서만 무려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해외에서도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평균 나이 26세인 고래밥(1984년 출시), 초코송이(1984년 출시), 오!감자(1999년 출시)는 지난 1분기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시장에서만 총 1350 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중 고래밥은 중국(현지명: 하오뚜어위)에서, 베트남·러시아(현지명: 마린보이) 등 3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제품으로, 아이들의 놀이와 학습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고래밥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해조류맛, 토마토맛 등 국내에 없는 독특한 맛을 개발한 현지화 전략도 주효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감자는 중국(현지명: 야!투도), 베트남(현지명: 콰이떠이요)에서 감자스낵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가운데 구멍이 뚫린 스틱형 제품으로 특유의 바삭하면서 살살 녹는 독특한 식감이 인기 요인이다.

초코송이는 초콜릿과 스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중국(현지명: 모구리), 러시아(현지명: 초코보이)에서 성과를 내는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평소 초콜릿을 즐겨먹는 문화와 잘 맞아 떨어지며 연간 300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장수브랜드가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십 년에 걸쳐 개선해 온 품질관리와 맛 개발, 원료분석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있었다”며 “앞으로 철저한 소비자 조사와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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