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더 라이프' 론칭…이케아 대항마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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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더 라이프' 론칭…이케아 대항마로 우뚝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6.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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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5000여점 품목 판매…초저가 10%·일반 80%·고가 10% 비율로 다양한 상품군 마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이마트가 글로벌 가구·생활용품 전문기업인 이케아의 대항마로 우뚝 설 생활용품 전문매장을 내놓는다.

8일 이마트는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더 라이프(The LIFE)'를 론칭하고 오는 18일 문을 여는 킨텍스점에 첫 도입한다고 밝혔다.

킨텍스점 2층에 1000평(3300㎡) 규모로 입점하는 더 라이프 매장은 기존 이마트에 있는 생활용품 매장과는 달리 거실, 부엌, 침실, 아이방 등 6가지 콘셉트룸을 실제 주거공간과 동일하게 연출한 '룸셋'(Romm Set)으로 구성됐다.

더 라이프는 가구, 수납, 침장, 조명, 가든데코, 욕실, 키즈, 주방 등 총 8개 분야의 5000여 품목을 판매하며, 제품 가격은 초저가 품목 10%, 중저가 일반상품군 80%, 고가 프리미엄 제품 10% 등 3가지로 분류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 라이프는 '빌드 유어 홈 뷰티풀'(BUILD YOUR HOME BEAUTIFUL)이란 슬로건 아래 고객의 다양한 구매욕구에 맞는 폭넓은 상품군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이케아 같은 서구형 생활 및 가구전문점과는 달리 국내 주거환경 및 생활 습관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가구를 만들 수 있는 목공소도 별도 설치한다.

이 밖에 일본 ㈜니토리 퍼니쳐와 제휴해 매트리스, 침대 등 다양한 상품을 베트남 현지로부터 받아 저렴한 가격에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배송 서비스의 경우, 거리 기준으로 배송 가격을 책정하는 이케아와 달리 이마트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있는 소파, 침대, 수납장 등 가구에 대해 무료 배송 및 조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생활용품 전문매장을 론칭하게 된 이유는 기존 오프라인 할인점의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마트 이갑수 대표는 "더 라이프는 국내 유통시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와 형태의 전문매장으로 거듭나고자 이마트 신규점 뿐만 아니라 신세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사업이나 아웃렛에도 적용함으로써 국내 생활전문매장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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