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빅3 百' 여름 시즌오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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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빅3 百' 여름 시즌오프 단축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6.1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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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한 달 간 세일 절반 수준 줄여…업계, 소비자 수요 불(不)충족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잦은 세일로 지적을 받아온 백화점 업계가 메르스 사태까지 겹쳐 여름 세일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결졍했다.

최근 주요 백화점의 연간 세일 기간이 100일을 넘어서자 일각에선 사나흘에 하루꼴로 꼬리를 무는 잦은 세일이 문제로 지적돼온 것.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여름 세일을 26일부터 내달 19일가지 24일동안 진행한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 동안 유지된 31일 보다 일주일 짧아진 기간이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역시 2012년 이후 31일 간 여름 세일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으로 줄인 17일로 단축했다. 세일 기간은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이처럼 백화점들이 여름 세일을 대폭 축소하는 것은 최근 메르스 사태에 세일 기간동안 소비자들의 수요를 끌어내지 못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백화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에 소비자 발길이 끊긴 것이 사실이다" 며 "당초 세일 기간을 17일까지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협력사의 재고 소진 문제 등을 감안해 올해의 경우 1주일 정도만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을 줄이는 대신 올해 여름 세일 기간에 작년 세일 당시 인기 품목을 두 배로 늘리고 세일 첫주 각 지점별 초특가 행사를 집중해 고객들의 이목을 끌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세일 이후에는 '바캉스'를 주제로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주요 백화점의 여름 세일 기간은 2011년까지만 해도 17일 정도였지만 내수 침체에 따른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세일 기간이 31일로 확대됐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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