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 공항에 착륙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보잉 747기종 괌행 대한항공 여객기 KE2115편은 이날 오전 3시 6분께(현지시간) 괌 공항에 착륙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활주로를 잠시 이탈했다 다시 들어와 멈췄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지만 승객 75명이 크게 놀랐으며, 안전확보를 위해 여객기를 게이트로 견인조치 해 도착 예정시각보다 1시간 25분 지연됐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기체에 일부 스크래치가 생겼고, 엔진에는 풀과 흙 등이 빨려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어 엔진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괌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객기는 대체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출발이 14시간 지연돼 77명의 승객은 대한항공이 제공한 호텔에서 오후 6시30분께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