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원 죽음이 사건 의혹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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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정원 죽음이 사건 의혹 더 키웠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7.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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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국가정보원 임모 씨의 자살 경위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그러나 석연치 않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검찰은 석연치 않은 고인의 자살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불법 해킹이 없었다면 국정원 내부의 무엇이 오랫동안 국가정보 업무에 헌신한 분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갔는지, 불법이 없었다면 왜 굳이 무언가를 삭제해야 했는지, 쉽게 복구할 수 있었는데도 왜 죽음으로 책임져야 했는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문 대표는 이어 "고인의 죽음은 국정원의 불법 해킹 의혹이 해명할 수 있는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고인의 죽음이 사건의 의혹을 더 키웠다"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이 정쟁으로 몰고 간다는 비판에 대해서 "국민의 불안감과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도 새누리당은 거꾸로 국정원의 방패막이를 자처하고 나섰다"며 "(정쟁으로)국민을 상대로 한 국정원 불법해킹 의혹이 덮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라고 말했다.
 
또 문 대표는 "실제적 피해자인 국민도 동참해야 한다"며 "400기가바이트(GB) 방대자료를 분석해야 하는 일로, 국정원 관련 이메일만 100만건에 달해 국민의 참여, 호응과 집단지성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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