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쏘렌토(SUV) 2597대를 리콜한다.

3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2016년형 쏘렌토(2014년 10월 23일~2014년 12월 10일 생산분)는 조수석 안전벨트 버클의 조립 불량으로 벨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됐다.

이어 충돌사고 발생 시 조수석 탑승자의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아차는 차량 소유주에게 결함을 알리고 오는 8월 15일부터 안전벨트 버클을 무료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문제가 된 2016년형 쏘렌토는 지난 3월에도 가속페달 결함 때문에 미국에서 1만2361대가 리콜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미국 현지 부품사로부터 결함이 발생한 부품을 공급받아 생겼다"며 "북미 공장 생산분만 해당된다"고 전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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