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조8979억…반도체·가전 실적 호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조8979억…반도체·가전 실적 호조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7.30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영업이익 6조8979억 원, 매출액 48조537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47조1179억 원)보다 3.01% 늘었지만 지난해 2분기(52조3532억 원)에 비해서는 7.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36% 증가했고, 전년동기보다는 4.03% 줄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반도체 사업 호조와 CE(소비자가전) 사업의 실적 개선이었다.

반도체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1조2900억 원, 영업이익 3조4000억 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14나노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공급 증가와 고부가 LSI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 CE부문은 매출 11조2000억 원, 영업이익 2100억 원을 달성했다.

CE 부문은 SUHD TV 등 신제품 본격 출시로 인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대형 프리미엄 TV 패널 판매 증가로 매출 6조6200억 원, 영업이익 5400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IM부문은 매출 26조600억 원, 영업이익 2조7600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구형 중저가 모델 판매 감소갤럭시S6와 S6엣지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S6엣지의 공급 차질과 전략모델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기대했던 3조 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CE사업은 성수기 TV수요 적극대응, 시스템 LSI사업은 14나노 파운드리 공급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모리, 디스플레이 사어의 경우 하반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LCD패널과 프리미엄D램의 업계 공급 증가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IM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중저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비용 효율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