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생산 업체들 주가 폭발적 성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오뚜기가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새로운 황제주(주가 100만 원 이상)로 등극했다. 오뚜기는 지난 3일부터 나흘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폭은 33.21%에 달한다.
싱글족 급증에 따른 간편식 시장 확대 등이 오뚜기가 황제주 대열에 오르는 데 주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뚜기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만1000원(12.42%) 오른 109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오뚜기 주가가 장중 1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1994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면서 전날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1만4791주가 거래됐다.
편의점주인 BGF리테일과 GS리테일 주가가 각각 7.56%, 4.65% 오른 것도 같은 흐름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은 2분기 매출액 1조5679억 원, 영업이익 696억7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4%, 65%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가공식품 수요 확대와 더불어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실적개선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환율이 급등하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예측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