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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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 도입 추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8.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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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고용안정'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계열사들은 청년고용 확대와 고용안정을 위해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현대차그룹은 계열사별로 각기 다른 정년 연한을 60세로 일괄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통해 정년연장에 대한 인건비 추가부담을 경감, 청년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사별 노동조합과 적용 범위, 방식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정년을 앞둔 종업원들을 위해서는 △재취업·창업 프로그램 △자기계발 △노후 대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그룹사에 임금피크제를 추진함과 동시에 추가적으로 연간 1000개 이상의 청년고용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임금피크제 시행과 청년고용 확대는 고용안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해 회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이번 현대차그룹의 결정으로 산업계 전반에 임금피크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엔 고용안정과 청년층에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그동안 경직됐던 국내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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