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광복 70주년 맞아 최고위원회의 임진각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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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광복 70주년 맞아 최고위원회의 임진각서 개최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8.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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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평화도, 안보도, 외교도 최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진각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전망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12일 개최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 해이지만 평화도, 안보도, 외교도 최악"이라며 "대화 대신 대결, 포용 대신 증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조국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에게 부끄럽기 짝이 없다. 한 마디로 정부의 무능이 너무하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정부는 이희호 여사의 방북조차 기회로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별도의 대북제안으로 방북성과를 방해하는 속좁은 태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말 심각한 것은 외교"라며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왕좌왕할 때 북한의 중국의존은 심해졌고, 일본은 다시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우리의 중심이 확고해야 모두를 설득할 수 있다"며 "특히 한반도 문제만큼은 우리가 주도해야 하며, 우리의 운명이 걸린 한반도 문제에서 우리가 구경꾼이 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북측의 군사분계선 지뢰도발에 대해 "명백한 군사도발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은 즉각 사과하고 진상을 밝혀 이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병사들의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혹시 다른 곳에는 지뢰가 없는지 철저히 수색·점검하고 대북 경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안보가 뚫리면 평화도 뚫린다"며 "노크귀순, 대기귀순에 이어 이제는 철책이 뚫리는 일까지 일어났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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