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체제로는 차기 총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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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체제로는 차기 총선 힘들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8.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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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10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지난 8일 광주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비노계 의원들이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신당 창당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장소는 아니었다"면서도 "거기에 참석했던 광주 전남 의원들 십 두 서너분들이 지금 지역 민심을 보면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내년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어떤 의원들은 만약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받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더라도 80~90%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하는 노골적인 민심 표현도 있었다"며 "문재인 대표와 함께 사진에 나오는 것 자체도 문제 삼는 그러한 말도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어떤 분들도 비대위 체제로 가는 것이 옳지 않느냐 하는 그런 말도 나왔지만 통일된 그런 의견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8월, 9월은 지켜보자는 말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아직도 크건 작건 창당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희호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 "초청한 김정은 위원장이 상봉도 면담도 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라며 "하지만 남북 두 정부가 이희호 여사의 방문을 좋은 방향으로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향으로 서로 승화시켜야지, 정부나 청와대에서 남남 갈등을 유발시키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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