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빈소] 기업인·정치인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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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빈소] 기업인·정치인 조문 행렬
  • 방글 기자
  • 승인 2015.08.1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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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 동반 조문·롯데 사장단 "신동빈 안 올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 찾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18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기업인과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이 다녀갔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삼성家와의 화해 창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 사장단도 일찌감치 조문을 마쳤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등 6명은 이날 오전 빈소를 방문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녀 이숙희 씨와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연을 맺은 구자학 아워홈 회장도 조문을 마쳤다.

구 회장은 특히 막내딸 구지은 부사장을 대동하면서 항간에 불거졌던 부녀간의 갈등설을 일축했다.

구 회장이 구 부사장을 아워홈 경영일선에서 배제, 문책성 인사를 결정하면서 갈등설이 불거진 바 있다.

롯데그룹에서는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조문했다.

특히 노 사장이 “신동빈 회장이 조문을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발언해 그룹 대표 조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금호타이어 파업으로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파업 사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기서 말할 자리가 아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나란히 장례식장을 다녀갔고, 이웅렬 코오롱 회장도 사장단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아침 일찍 빈소를 다녀갔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은 화환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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