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핵심 과제는 영업력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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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핵심 과제는 영업력 증대˝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9.0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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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기간 중 내실 갖춘 일류은행으로 올려놓을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뉴시스

함영주 초대 KEB하나은행장이 영업력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함 행장은 1일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나은행의 향후 전략에 대해 영업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재임기간 중 강한은행, 혁신은행, 글로벌은행 등 내실을 갖춘 일류은행으로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핵심과제는 획기적으로 영업렵을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양 행이 가진 장점을 더 잘하게 할 수 있도록 업무방식과 조직을 현장중심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KEB하나은행은 하나은행의 장점인 자산관리(PB) 부문이나 외환은행의 외환·기업금융(IB)을 활용해 모든 직원이 이들 부문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적인 업무지식 향상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1:1 밀착형 연수나 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영업점은 지역별로 특화할 계획이다.

또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와 외국환 거래 강점을 내세워 외국환거래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로 했다.

함 행장은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주거래 고객 층이 다른 은행에 비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 역시 영업력확대로 극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상품 부분은 주거래우대 통장 등과 10월 출시예정인 하나 멤버십, 경쟁 우위에 있는 부분을 패키지로 담아낼 것"이라며 "통합에 따른 국민적 관심을 마케팅 차원에서 다가서서 극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화학적 결합에 대해서는 '감성통합'이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함 행장은 "두 조직의 문화가 합쳐질 수 있는 몰입 시기는 통합후 3개월"이라며 "결국 방법은 감성 통합"이라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변화추진본부'라는 새로운 전담 조직을 만들고 통합 초기 일체감과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매뉴얼를 준비해둔 상태다.

함 행장은 "화학적 융합을 통해 고객과 직원, 주주가 모두 행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하나은행 초대 행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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