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가로 주당 4만179원, 7047억 원을 최종 제시했다.
기존 제시가(6503억 원) 대비 544억 원(8.4%) 증액한 금액이다.
1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채권단의 요구를 수용하고자 현 금호산업 시가(주당 1만7148원) 대비 234% 높은 금액을 써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내 매각절차가 마무리 되도록 힘써 그룹 제건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11일 55개 채권단 실무책임자 전체회의를 열어 박 회장의 제시 가격에 대해 논의한다.
채권단 의결권 기준으로 75% 이상이 찬성하면 이달 말까지 채권단은 박 회장 측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3개월 안에 박 회장 측이 매매대금을 완납하면 매각작업은 마무리된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