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조직적 음해세력이 지속적으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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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조직적 음해세력이 지속적으로 제기˝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9.21 13:1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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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새정치연합에겐 통합과 혁신 필요…총선 앞 계파갈등 안타깝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 세종포럼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아들 병역 비리 의혹와 관련, 조직적 음해 세력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견 지역언론인들의 모임 <세종포럼> 토론회에서 "아들 병역 의혹은 이미 국가기관에서 거듭 확인한 바다"라며 "그것도 모자라서 공개신검 요구해서 이미 했고, 유력한 의료기관이 확실히 말해줘서, 그 결과로 국회의원 한 사람이 스스로 사퇴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시장은 "그 모든 것을 용서해줬던 게 2년 전 일다. 지금도 그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들이냐. 그건 굉장히 조직적인 음해 세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사회인이라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현재 새정치연합 상황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총선이 눈앞에 왔는데. 분열과 퇴행을 거듭하고 있으면 안 된다. 뭔가 새로운 큰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현재 야권에선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통합이고 다른 하나는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금 시민들, 국민들을 감동 줄 수 있는 만큼의 확실한 변화와 혁신이 없어선 안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민, 국민 움직일 수 있다고 봄.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어떤 정치적 논쟁이나 대안이 아니라 사람에 가까이 있는 그런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뉴욕시립대학 벤자민 바버 교수가 쓴 <뜨는 도시 지는 국가> 저서의 '대통령은 원칙을 말하지만 시장은 쓰레기를 줍는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지방자치의 분권에 대해 역설했다.
 
박 시장은 "국가의 역할보다 도시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진다"라며 "중앙정부는 큰 틀의 가이드라인을 정하지만, 시장은 시민 삶 속에 가까이 있어 구체적인 삶과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세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과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다. 중앙정부가 지역 지방정부가 뭐든 잘할 수 있게 조직의 여러 권한들을 주면 훨씬 더 도시 발전을 통해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우리나라가 중앙정부 정책은 시행착오일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라며 "지역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스스로 지방정부를 '슈퍼 을'로 표현했다. 박 시장은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지방정부를 '중앙정부의 출장소'라고 비유했다. 주민들의 삶을 보면서 뭔가 새로운 창조적 정책들을 펼쳐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럴만한 돈이 없고 조직 뒷받침이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같은 경우 1천만이 되는 도시에서도 부시장 1명, 국장 1명을 제 마음대로 못 늘리는 상황이다"라며 "이게 과연 합리적인가. 이것이 정말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는 그런 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시장은 이어 "문제는 이게 서울만의 일이 아니고, 17개 시도지사가 똑같이 느끼는 상황"이라며 "지방자치의 분권을 위해 계속 중앙정부에 요청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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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2015-09-22 10:52:27
자기에게 불리하면 조직적 세력의 불순한 의도에 의한 행동이라고 하는 구만
박원순이, 뭐 그 정도라고 생각했지만 실망이란 점은 사실~~
기자양반
그럼 박원순이 칭찬하는 것도 조직적 찬양세력에 의해서 하는 거라는 개연성이 있지 않아요
거기에 대한 기사도 한번 작성하는게 어떻소...

브레드핏 2015-09-21 19:23:31
홍세미씨 창피한 줄을 아세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짖 하지마세요. 창피하지도 않으세요. 박원순이 본인도 자신이 어떤 인간이지 알고 있을 겁니다.

현희진 2015-09-21 17:45:19
홍세미 기자님 분별력을 갖고 글을 써주세요. 조직적이란 단어가 누구에게 적합한 단어인지 잘 가려서 사용하십시오. 박주신 병역비리 사건은 박원순 시장이 양승오 박사를 고소했다가 취하했지만 양승오 박사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재판을 자청해서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사건입니다. 재판 중에 여러가지 움직일 수 없는 병역비리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홍기자님 사건을 제대로 파악해 기자의 본분을 다 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