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산업노조, 청년희망펀드 ´실적 압박´ 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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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산업노조, 청년희망펀드 ´실적 압박´ 주의 촉구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9.2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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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조가 '청년희망펀드'에 대해 강제적 실적 압박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주의와 경계를 촉구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희망펀드 설립 등 선의의 노력이 은행원들에 대한 또 하나의 압박으로 변질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전국 금융산업노조 김문호 위원장은 "청년희망펀드의 출시에 수탁은행 금융노동자들은 실적압박을 걱정했을 것"이라며 "벌써부터 행원 본인들부터 희망펀드에 가입하라고 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고 주장했다.

청년실업 문제가 국가적인 과제로 대두된데다 대통령까지 나서 가입을 독려하라는 분위기, 은행들의 실적지상주의 영업관행이 얽혀 있어 실적 압박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자발적인 의사에 의한 순수한 기부로 추진돼야 할 희망펀드를 강제 할당으로 본연의 취지를 훼손시켜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펀드를 만들라고 지시한 지 일주일 만에 출시된 것으로 KEB하나, KB국민, 신한, 우리, NH농협 등에서 출시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1호 가입자로 2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고, 모금된 기부금은 정부에서 설립키로 한 (가칭)청년희망재단의 사업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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