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스위스 취리히에 FIFA투쟁단 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정몽준 최대주주가 FIFA 윤리위로부터 자격정지 6년을 받게 돼 FIFA 본부에 투쟁단을 파견하는 안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파견 투쟁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정 최대주주의 자격정지로 FIFA 회장직 출마 자체가 불투명해져 부득이하게 철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열린 노사 교섭에서 임금 2만7000원 인상과 100%+150만원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20억원 출연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의 거부로 협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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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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