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선따라 부동산 시장 지도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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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따라 부동산 시장 지도 변화한다
  • 방글 기자
  • 승인 2015.10.1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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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통 호재 입은 수도권 서·동부, 하반기 분양열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신설되는 지하철역 주변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뉴시스

수도권 서·동부 지역의 연내 아파트 분양단지들이 지하철 교통 호재로 수요층에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16일 수도권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016년인천도시철도 2호선(인천 서북부∼남동부 지역)이 27개 정거장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김포도시철도 사업단은 2018년 서북부 김포 한강신도시에 총 9개역을 신설하는 김포도시철도를, 경기도시공사는 동부권인 남양주 일대에서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선 (별내지구~진접)과  8호선 별내선(암사역~별내지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3월 GS건설이 서부권인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분양한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 의 1순위 청약에서는 최고 경쟁률 56.75대 1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청라제일풍경채 2차 에듀&파크'도 1481가구 모집에 3940명이 청약신청을 하며 평균 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동부권 청약경쟁률도 주목할만하다.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5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분양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은 각각 4.4대 1, 3.3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같은 달 아이에스동서가 하남에서 공급한 ‘하남 유니온시티에일린의 뜰’도 총 평균 6.81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데 이어 계약시작 4일만에 분양 완판을 거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서∙동부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라 관심지역으로 꼽히고 있다”며 “지하철 연장 등의 광역 교통망 호재까지 더해져 꾸준한 시세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청약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도권 서부 지역 주요 신규물량 어디?

호반건설은 인천 가정지구 5블록 일원에 ‘가정 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가정(루원시티)역이 도보권에 위치할 예정이라 교통여건이 좋고, 서인천 IC 연결 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4~25층, 10개동 총 980가구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73㎡A는 443가구, △73㎡B는 150가구, △84㎡는 387가구다.

한신공영은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서 ‘운양역한신휴 더 테라스’를 선보일 예정이고, 이랜드건설은 한강신도시 Ab-12블록에서 전체 550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72~84㎡로 구성된 복합단지 ‘이랜드타운힐스’를 공급한다.

남양주 별내·다산신도시 등 온기 도는 수도권 동부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효성·진흥기업이 전세대 테라스하우스인 ‘별내효성해링턴 코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18개 동, 총 307세대 규모며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면적, 총 8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2개 노선이 연장 개통되는 별내역이 도보권이고 외곽순환도로 별내IC를 통해 서울 시내·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제2외곽순환도로도 개통 예정으로 이 도로와 구리~남양주~포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타 지역간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서는 반도건설이 이달 전용 82·84㎡ 1085가구가 들어서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분양할 예정이고, B8블록에서는 ㈜한양이 ‘다산진건한양수자인’을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산진건지구 S1블록에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 & e편한세상 자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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