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폭스바겐 반사이익 없다" 친환경차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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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폭스바겐 반사이익 없다" 친환경차 확대 나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0.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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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차가 현대차에 이어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인한 반사이익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23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인한 반사이익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사이익에 대해서 논하기 조심스럽지만 디젤차에 대한 불신으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열린 현대차 컨퍼런스 콜에서도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유럽 판매가 증대된 것은 폭스바겐 파문으로 인한 반사이익이라기보다는 투싼 신모델 출시로 인한 효과가 컸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반사이익은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디젤차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레인 등 파워트레인 전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차량 확대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차량을 현재의 6종에서 오는 2020년까지 22종으로 늘리는 등의 '2020년 친환경차 로드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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