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고객만족도 조사서 8개 차종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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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 고객만족도 조사서 8개 차종 1위 등극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0.1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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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기아차는 지난 9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5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베이징현대의 밍투와 투싼ix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K3, KX3 등 3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만족도와 올해의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왼쪽부터 오준연 북경현대 정비부 이사대우, 쟈푸싱 중국 질량협회 회장, 용우쥔 북경현대 품질관리부 부장.

현대기아차는 지난 9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만족도 1위와 올해의 신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고객업무부 주관으로 매년 △농업 △공업 분야의 강철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47개 메이커, 57개 브랜드의 175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59개 도시에서 조사가 진행됐고, 차량의 △디자인 △성능 △품질신뢰성 △정비 ·판매 서비스 등에 대한 종합 결과가 △차급별 종합 만족도 △정비 만족도 △판매 만족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베이징현대의 밍투, 투싼ix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K3, KX3 등 3개 차종이 이같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7만 위안 이상 소형승용차' 부문에서는 둥펑위에다기아의 K2가 80점으로 4년 연속 해당 차급 1위에 선정됐으며 '10만~15만 위안 중형승용차' 부문에서도 뛰어난 품질로 무장한 베이징현대의 랑동과 둥펑위에다기아의 K3가 1위에 올랐다.

베이징현대의 밍투는 지난해 '10만 위안 이상 신차'에 이어 올해도 '25만 위안 이하 중대형승용차'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SUV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투싼ix와 신형 싼타페가 각각 '15~20만 위안 SUV', '20~30만 위안 SUV'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
     
또한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의 중국 전용 소형 SUV인 ix25와 KX3가 동시에 '2015 올해의 신차'에 뽑혔다.

차급별 평가와 함께 발표되는 업체별 정비만족도 평가에서도 베이징현대는 2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현대기아차가 최고의 고객만족 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은 최근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자동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저가 경쟁력으로 무장한 로컬 업체의 공세 속에 이룩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국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전용 모델 투입 등으로 중국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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