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에서 박근혜까지 일관된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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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에서 박근혜까지 일관된 원칙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5.10.24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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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요즘 신당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또 각 당에서는 당 혁신을 한다고 시끄럽다. 그러나 24일 정치권에선 마음에 다가오는 변화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 직선제 개헌 후 처음 실시된 1987년 대선에서 여당의 노태우 후보는 야당 후보인 YS와 DJ를 누르고 당선된다. 앞서 노태우 후보는 6.29선언을 내놓아 주목 받았다.

1992년 대선에선 YS가 DJ를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YS는 자신과 완전히 반대편에 있던 세력들과 손을 잡는 ‘3당합당’이라는 파격적 정치행보를 보여줬다.

1997년 대선에선 DJ가 당시 여당 이회창 후보와 맞붙었다. DJ는 앞서 YS가 했던 것처럼 자신과 반대편에 있던 JP와 박태준을 끌어들여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승리했다.

2002년 대선에선 소위 ‘호남정권’인 DJ정권이 경상도 출신의 노무현 후보를 내세워 정권 재창출을 이뤄냈다.

2007년 대선에선 기업가 출신의 이명박 후보가 여당의 정동영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겼다. 기업가 출신 대통령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박근혜-문재인 구도의 2012년 대선에서 두 사람은 그 다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문재인 후보는 ‘친노’이미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 결과는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었다.

지난 6차례 대선을 살펴볼 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는 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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