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국내외 자동차 1만268대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자동차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자동차 △대전기계공업 △에프씨에이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자동차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한 S80 등 4개 차종 3877대(2000년 5월 24~2005년 2월 4일 제작)는 연료펌프 상단부분에서 연료가 누유, 엔진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판매한 몬데오 등 6개 차종 3142대(2011년 1월 19~2015년 7월 27일)의 경우에는 수분센서, 도어래치, 연료탱크,조향장치 등의 결함이 발견됐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그랜드스타렉스 22대(2015년 9월 4~2015년 9월 9일)는 운전석 옆 좌석 에어백 내부 결함으로 에어백 전개 시 비정상적 전개 가능성이 확인, 리콜된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한 Vulcan 1700 Voyager 이륜차 26대(2009년 2월 2~2015년 3월 20일)는 엔진 점화장치의 배선과 연료탱크의 마찰로 배선 일부가 손상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한 체로키, 300C 등 4개 차종 3178대(2004년 7월 14~2010년 5월 6일)는 엔진 시동스위치 내부 회로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한 C220 등 7개 차종 18대(2012년 6월 4~2015년 2월 16일)는 타이밍벨트 텐셔너*의 가스켓 결함으로 엔진오일이 누유,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된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한 아테고 화물자동차 5대(2014년 7월 3일~2015년 1월 30일)는 엔진, 등화장치 등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주행 중 단선돼 엔진 시동꺼짐과 등화장치 미점등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사 서비스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리콜사항을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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