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래 건설기술 교류의 場 '2015 기술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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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래 건설기술 교류의 場 '2015 기술컨퍼런스' 개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1.11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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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2015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신 선진 건설기술 동향과 미래 건설기술 등을 전망해 보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엔지니어들과 업계·학계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선진 엔지니어들의 강연을 중심으로 메인 세션과 기술 세션으로 나눠졌다.

메인 세션에서는 30년 노하우의 원전 해체 리딩 기업인 '에이컴(AECOM)'의 원자력 전문가인 제임스 테일러 부사장이 '원전 해체 및 방사능 오염 제거'를 주제로 강연했다.

테일러 부사장은 "한국은 2017년 수명이 끝나는 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를 포함, 가동 25년을 넘긴 원전만 9기가 있다"며 "원전 해체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건설업계의 화두로 에이컴의 30년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기술력을 더해 향후 블루오션인 원전 해체 시장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엔지니어링 컨설턴트 회사인 '알타 비스타 솔루션스(Alta Vista Solutions)'의 CEO인 마젠 와베(Mazen Wahbeh)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리스크 관리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으며 싱가폴 건설부(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의 람 시에 와(Lam Siew Wah) 건설관리청 부청장은 그린 스마트 빌딩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기술 세션은 건축, 인프라, 에너지·환경 등 3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터널 굴착 공법 전문가인 아문드 브루란드(Amund Bruland)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TNU)의 초청강연과 현대건설 및 현대자동차그룹사들의 연구성과와 현장에 적용한 우수 사례 등 총 17편의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초장대교량 설계, 초경량 콘크리트 등 인프라 세션에서도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에너지·환경 세션에서는 해양플랜트 파이프라인 설계, 부유식 플랫폼(floating platform), 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 실증기술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가 최첨단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건설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 다양한 기술이 미래 건설산업 발전에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연구개발본부를 △인프라연구개발실 △건축연구개발실 △에너지환경연구개발실 △R&D기획실 등 4개실로 재편하고 글로벌 건설리더 도약을 위한 미래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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