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폭력 집회 두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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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폭력 집회 두둔 말라”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5.11.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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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 ⓒ 뉴시스

새누리당이 지난 14일 있었던 ‘민중총궐기’를 불법 폭력 집회로 규정하며 이를 두둔하는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청와대 민정 수석으로 있을 당시 '폴리스 라인을 힘으로 무너뜨리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던 문재인 대표가 180도 태도를 바꿔 복면을 쓰고 쇠파이프를 휘두른 폭력 집회를 두둔한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문명사회, 선진국일수록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되지 않고 용납이 안 된다”면서 “폭력 시위 근절은 정파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시각으로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야당은 폭력 시위를 옹호하고 진압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나섰다”며 “야당은 강경 진압이라고 사과를 요구하지만 과격 폭력 불법 시위를 진압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물리력이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은 경찰의 치안 기능을 약화하기 위해 경찰 버스 구입 예산과 채증 예산 등을 삭감하겠다는데, 경찰 치안이 약화되면 이를 반기는 세력은 불법, 반사회적 세력”이라고 덧붙였다.

황진하 사무총장 역시 “새정치연합이 불법 집회에 대한 경찰 진압을 과잉 진압으로 매도하고 급기야 국정조사를 요구하는데 기가 막힌다”며 “야당이 일부 극단 세력의 후원자가 아니고 온 국민의 정당이라면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단호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새정치연합이 과연 대한민국 공당으로 역할을 하는지 묻는다”며 “대한민국 경찰을 때리고 쇠파이프로 버스를 부수고 거리를 점령하는 테러 분자에 동조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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