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제네시스쿠페 포함 수입차 '4897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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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현대차 제네시스쿠페 포함 수입차 '4897대' 리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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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리콜 대상 차량 이미지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에프씨에이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볼보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 총 48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쿠페 446대(2011년 12월 28~2015년 4월 6일 제작)에서 엔진 동력을 뒷 바퀴에 고르게 전달해 주는 차동기어박스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구동축이 처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체로키와 크라이슬러 200 차종도 리콜된다.

짚체로키 1954대(2014년 10월 29~2015년 2월 10일)의 경우 파워 테일게이트 전자제어장치 전기 배선 연결부에 수분이 유입돼 오작동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동일 차종인 짚체로키 164대(2014년 10월 12~2015년 6월 12일)는 에어컨 호스와 엔진 배기장치의 고온 부위가 접촉되도록 잘못 조립돼 에어컨 호스가 손상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또한 크라이슬러 200 4대(2014년 8월 29일)에서는 메인 퓨즈 박스에 장착된 전기 배선 커넥터의 접촉불량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틀리 Flying Spur 등 10개 차종 528대(2012년 9월 5~2014년 12월 10일)에서는 배터리 케이블 연결부의 접촉 불량으로 인해 재시동 불가 또는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마칸S, 마칸 터보 389대(2014년 1월 24~2015년 10월 27일)의 경우 엔진 연료 공급호스의 손상으로 연료 유출, 엔진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0 등 4개 차종 5대(2015년 8월 28~2015년 9월 29일)에서는 엔진 크랭크축 제작결함으로 인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1800, GL1800B 이륜차 1407대(2001년 7월 24~2015년 8월 6일)의 경우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제작결함이 확인돼 리콜 조치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이번달 30일~다음달 1일부터 각 사 서비스센텅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사 서비스센터에 문의 가능하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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