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한국 최고 부자…재산 13조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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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한국 최고 부자…재산 13조8000억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2.07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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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 톱 5 부자 재산 40조 원…북한 GDP보다 많아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삼성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블롬버그의 억만장자 집계(3일 기준)에 따르면 한국에서 세계 400위 부자에 포함된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13조8000억원)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39위·9조9000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9위·8조1000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09위·5조600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367위·4조9000억원) 등 5명이다.

이들의 주식, 현금 등 각종 재산을 합치면 모두 364억달러(40조1706억원)이다. 통계청 자료에 나온 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33조999494억)보다 18.3% 많다. 이들 5명의 자산은 한국 GDP 대비로는 2.7%였다.

국내 최고 부자로 꼽힌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119억달러다. 이 회장의 재산은 삼성 계열사의 주가 하락으로 올들어 9.6%(13억달러·1조5000억원) 줄었다. 그의 재산의 절반 이상은 삼성전자 지분(4.1%)으로 66억 달러 규모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 지분 21%(38억 달러)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 2위 부자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재산은 85억달러로 지금까지 55.7%(30억달러·3조5000억원) 늘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3위인 70억달러로 11.7%(9억4000만달러)감소했다. 그는 삼성물산 지분 16.5%(39억 달러)와 지난해 상장된 삼성 SDS 지분 11%(20억 달러) 등을 가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보유 지분은 1%에 못 미친다.

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자산이 17.0%(9억8000만 달러)나 줄어 48억달러에 그쳤다. 이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 정 회장이 지분을 가진 주요 4개 기업의 주가가 내려갔기 때문이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한때 400위 랭킹 안에 들었지만 현재는 순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반면, 31개월의 수감 생활 끝에 지난 8월 사면 복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400위 안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그의 재산은 42억 달러로 올 초보다 4.2%(1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편, 세계 최고 부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그의 재산은 834억달러(약 97조원)으로 집계됐다. 

담당업무 :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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