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도 애플에서 쫓겨났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14일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노원구 한 경로당을 방문, 2016년 총선 출마지에 변경이 없음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원 출마에 변경사항이 없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부산 등 험지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자신을 '애플에서 쫓겨난 스티브잡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창업주였는데, 존 스컬리 대표한테 쫓겨났다"며 "그다음 결과들은 잡스의 노력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새정치연합의 공동창업주였던 안 의원 자신이 '지금은 문재인 대표에 밀려 탈당하지만 노력해 결과를 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안 의원은 아울러 손학규 새정치연합 전 상임고문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의 접촉 사실을 묻는 질문에는 "우선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선순위"라면서 "처음 정치를 시작하면서 약속했던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정치를 이뤄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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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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