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크리스마스 트리의 크기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 기준 크리스마스 트리 카테고리 내 대형트리(180cm) 매출 비중이 지난해 26.2%에서 올해 16.5%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120cm 소형트리의 매출 비중은 39.3%에서 42.4%, 150cm 중형 트리는 34.4%에서 41.2%로 증가했다.

홈플러스 측은 1인 가구의 증가로 주거 면적이 작아진 만큼 작은 사이즈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23일까지 전국 141개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용품 기획전’을 열고 1~2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트리 및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을 40~5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오는 30일까지 포인세티아(小·생화)를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한다. 포인세티아는 12월에 개화하는 특성 때문에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화로 널리 사용된다.

박혜영 홈플러스 홈인테리어팀 바이어는 “연말을 맞아 누구나 손쉽게 집안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위기 있는 나만의 트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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