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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에 뜨는 '렌탈'…유통업계, 시장쟁탈전 '후끈'
2016년 11월 28일 (월)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유통업계는 1인가구 시대에 발맞춰 렌탈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 인터넷커뮤니티

침체된 내수시장에서 1인가구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들도 혼족들을 위한  '렌탈 사업'에 눈독을 들이며 시장쟁탈전에 본격 나섰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가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수의 27.2%에 달했다. 2인가구(26.1%)까지 합치면 53.3%로 절반을 넘어선 수준이다.

1인가구의 증가는 소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1인가구에 맞는 상품은 물론, 소유가 아닌 '공유' 경제에 발맞춰 렌탈산업도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6년 3조원에서 2012년 10조원 규모로 성장한 렌탈 시장은 올해 25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17조원)이 호황을 맞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더 큰 시장규모다.

실제 올해 9월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 지분 100%를 6100억원에 사들여 렌탈사업을 인수했다. 롯데그룹도 지난해 렌터카업체인 KT렌탈(현 롯데렌탈)을 1조200억원에 인수했다. LG그룹도 2009년 이후 정수기 시장에 진출하며 꾸준히 렌탈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유통기업들도 렌탈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미 지난해 600억원을 출자해 렌탈·케어 사업을 펼치는 '현대렌탈케어' 법인을 설립했다.

업계가 렌탈사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1인가구의 소비패턴을 주시했기 때문이다. 1인가구는 제품을 직접 소유하기 보다 일정기간 빌려쓰는 렌탈 서비스를 선호한다.

그렇다보니 렌탈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정수기는 물론, 매트리스, 운동기구, 등 생활용품부터 자동차, 노트북까지 확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여름 패션 렌탈 전문매장 '살롱 드 샬롯'을 열었으며, 11번가도 280여개 렌탈 제품 전문숍 '생활플러스 렌탈숍'을 선보인 바 있다.

렌탈사업은 온라인 상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는 올 6월 280 여 개 렌탈 상품을 판매하는 전용관을 열었다. 동양매직, 바디프랜드,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 등 국내 메이저 렌탈업체들이 모두 입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렌탈 종합몰로 운영 중이다.

업계는 그만큼 렌탈사업에 대한 시장성이 높다고 평가, 내년부터 기업들이 렌탈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소유하기보다 일정기간 빌려쓰는 렌탈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며 "렌탈 서비스의 수요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렌탈 서비스의 대상이 되는 제품이나 품목 등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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