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쇄빙 LNG운반선의 고난도 선체용접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소형 용접로봇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로 캐디(Caddy)라고 이름 붙여진 새로운 용접로봇은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동으로 용접할 수 있도록 초소형(16kg)으로 제작됐다.
더불어 향상된 성능은 물론 무선 조작도 가능하기 때문에 품질 향상과 생산시수 절감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용접로봇 대비 4분의1 무게에 생산성은 35% 이상 높아졌으며 원가도 척당 약 45억 원 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은 이번 용접로봇을 내년 2월부터 생산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이 손익 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자구계획 달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엄항섭 대우조선 중앙연구원장(전무)은 "캐디 용접로봇 개발로 인해 쇄빙선박의 생산성이 높아졌다"며 "생산 효율을 높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자구 계획안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 11월 쇄빙 LNG운반선의 내구성(강성)을 평가하는 충격시험을 마친데 이어, 이번에 극지용 선박에 특화된 용접 로봇까지 개발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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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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