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올해 주택 매매가 2%·전셋값 2.8% 상승”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감정원, “올해 주택 매매가 2%·전셋값 2.8% 상승”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1.08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올해 주택 매매가가 최고 2.0%, 전셋값은 최고 2.8% 정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8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15년 부동산 시장 동향 및 2016년도 전망’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매매 거래량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약 108만 가구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있지만, 적극적인 경기 활성화 정책추진에 따른 내수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에코세대의 시장진입, 전셋값 상승, 저금리 기조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주택가격은 전반적인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 원장은 전셋값에 대해 “수도권과 혁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물량 부족현상과 전셋값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된다”면서 “상승폭은 지난해보다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대시장의 경우 지속적인 월세전환에 따라 전세매물이 감소하겠지만,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해 수급불균형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게 채 원장의 분석이다.

주택매매 거래량도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채 원장은 “가계부채 관리대책과 금리상승 우려에 따른 부정적 요인 때문 올해 거래량은 전년 대비 11만 가구(9.4%) 감소한 108만 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주택시장 활황기인 2006년과 주택시장 회복기인 2014년 거래량을 웃도는 수치다.

한편 지난해 주택 매매가는 주택 3.5%, 아파트 4.9%가 상승했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전셋값은 주택 4.8%, 아파트 7.0% 상승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