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독 등 다른 나라도 노조와 합의해서 추진 안 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노동개혁법안 독자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최고위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한국노총이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9월15일 발표한 노사정 대타협 파기 문제를 논의한다”면서 “(하지만) 1대 1 개인 간의 계약도 법적 사유 없이 파기할 수 없는데 9월 15일 대타협은 사회적 합의인 만큼 일방이 함부로 파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야당은 한노총 결론을 핑계로 노동개혁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면서 "노동단체의 박수를 받으며 노동개혁을 한 경우는 없다. 미국이나 영국이나 독일 등 다른 어떤 나라도 노조와 합의해 노동개혁을 추진한 예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한노총이)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파기한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핑계일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이번 임시국회 안에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이 대타협을 통해 원만히 해결되기를 다시 한 번 야당 측에 요구한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좌우명 : 인생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