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여야 모두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또 다른 영입인사인 '청년 디자이너' 김빈 씨의 입당 소식을 알렸다.

더민주당은 김 디자이너의 영입에 대해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정치를 하기 위한 것"며 "기술에서 디자인으로 산업의 중심이 변화되는 것에 발맞췄다"고 밝혔다.

김 디자이너는 2005년 엘지전자에 입사, 8년간 디자인 전략 및 경영팀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재직 중이던 2009년 뉴욕현대미술관 데스티네이션 서울 프로젝트에서 '드링클립'이라는 작품으로 데뷔, 초·중학교 교과서에 각각 실리기도 했다.

그는 2013년 빈컴퍼니를 창업, 전통적 소재인 볏짚과 한지, 단청을 활용한 한국적 아름다움에 주목해왔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에서 30여 회가 넘는 작품 전시활동을 벌였다.

김 디자이너는 "디자인적 상상력을 쏟아 우리 정치를 보다 아름답게 바꾸려 한다"면서 "정치를 보고 싶고, 알고 싶고, 참여하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보겠다"며 입당의 변을 밝혔다.

오지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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