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은 국부' 한상진, 김구 묘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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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은 국부' 한상진, 김구 묘역 방문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1.2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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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구 선생의 광복 정신 계승"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 뉴시스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20일 백범 김구 선생 묘역과 광복회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는 '이승만 국부(國父)'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 직후에 나온 행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김구 선생은 광복 운동의 큰 어르신"이라며 "국민의당은 김구 선생의 통합과 광복 정신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구 선생이 쓴 '내가 원하는 국가'를 소개하며 "광복의 정신은 결코 과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자 미래로 가는 힘"이라면서 "국민의당은 광복의 꿈을 이어받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어 여의도 광복회를 찾아 김구 선생의 장손 김진 씨와 박유철 광복회 회장 등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광복 정신을 새롭게 다듬어서 국민적인 희망프로젝트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14일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故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평가, 논란을 일으킨 것을 수습하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4·19 관련 단체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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