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항공여객 9천만 명 육박…'1억 명'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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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항공여객 9천만 명 육박…'1억 명' 시대 활짝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1.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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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운송시장이 항공여객 8941만 명, 항공화물 381만 톤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국내여객은 항공사 운항·탑승률 증가와 제주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한 2798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여객의 경우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신규노선·운항 확대와 환율과 유가 영향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6143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하계 기간 발생한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항공화물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휴대전화와 반도체 관련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여객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한 381만 톤을 나타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항공시장이 메르스 여파로 인한 방한객 감소와 세계경기 변동, 테러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여객 6000만 명 돌파했다"며 "전체 항공여객은 9천만 명에 근접랬고 항공화물은 3%대 성장 등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항공운송시장은 향후 1~2년 내에 연간 항공여객 1억명 시대를 열 것"이라며 "특히 저비용항공사 여객이 30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저유가 기조 지속과 신규유망 품목의 항공이용 수출입 물량증가, 중국·베트남·뉴질랜드와의 신규 발효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항공화물 역시 소폭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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