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당시 총선 공천은 누구나 인정하는 개혁 공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故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문민정부의 공천 과정을 비판한 데 대해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김 전 부소장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문민정부 당시 총선 공천은 누구나 인정하는 개혁 공천이었다”며 “지금도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이를 비난하는 것이 정치적 아들이 할 일인가”라고 일갈했다.
또 “김무성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해서 만든 법이고, 그래서 문제가 됐다는 얘기만 하면 될 텐데 (이런 얘기를 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앞서 YS 서거 당시 ‘정치적 아들’을 자처하며 상주 노릇을 했던 김 대표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996년 김영삼 대통령 당시의 제15대 총선을 성공 사례로 꼽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도 그때 들어왔었지만 그 과정을 보면 내가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할 정도로 비민주적이고 탈법행위가 있었다”며 YS를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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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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