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김무성 비박계 만찬, 부적절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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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김무성 비박계 만찬, 부적절한 행동”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2.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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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의원인 최경환과의 비교 적절치 않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 ⓒ 뉴시스

친박계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김무성 대표가 참여한 비박계 의원 50여 명의 만찬에 대해 ‘아주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2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계파를 어우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관리를 해야 되는 자리”라며 “그런 분이 50여 명 특정 계파를 모아놓고 자리를 한 것은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는 행태로, 아주 부적절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는 한 10여 명 모여 있는 줄 알고 갔다고 얘기하는데, 그것도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면서 “자신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이 자리를 주선했는데 10며 명 정도인줄 알았다 얘기하는 건 앞뒤가 안 맞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김 의원은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최경환 의원이 친박계 의원을 지원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김무성 대표가 하는 것과 최경환 의원이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옹호했다.

그는 “최경환 의원은 평의원이고 김무성 대표는 당의 대표기 때문에 똑같이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평의원은 정치적인 소신과 철학을 얘기할 수 있고, 친분 있는 사람들에게 직언도 하고 덕담도 할 수 있지만 당대표는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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