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영업손실 1조5401억…해양플랜트 적자 지속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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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영업손실 1조5401억…해양플랜트 적자 지속 탓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2.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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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52.6% 감소한 1조5401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조2317억 원으로 12.1% 줄었으며, 당기순손실도 38.2% 감소한 1조3632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속되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조선부문의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 취소는 물론 해양부문에서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수 증가와 공정 지연 등에 따른 적자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해양부문의 주요 프로젝트 인도 완료와 체인지 오더 환입으로 전 분기 대비 2.0% 늘어난 11조139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791억 원, 당기순손실 3780억 원을 냈다. 이는 각각 6185억 원, 2396억 원 줄어든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의 드릴십 하자보수비용 발생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와 해양부문에서 나스르(NASR) 프로젝트의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플랜트부문의 제다사우스(Jeddah South), 슈퀘이크(Shuquaiq) 등 프로젝트 현장 설치비 증가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건설장비부문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과 일부 법인의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비용 발생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정유부문은 정제마진 상승으로 흑자 규모가 확대됐으며 엔진기계, 전기전자, 그린에너지 사업부문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부실법인 청산, 인력 효율화, 주식 매각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등 을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전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공정 안정화 등을 통해 반드시 흑자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6년 흑자달성을 위해 계열사 사장단의 급여 전액 반납과 임원·부서장 급여 일부 반납, 시설투자 축소 또는 보류 등 긴축경영에 돌입한 바 있으며, 각 사업본부마다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사업본부 책임경영체제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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