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대림산업은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383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부산항’을 오는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4개동, 아파트 752가구, 오피스텔 187실로 구성된다. 이중 아파트 543가구, 오피스텔 182실이 일반에 공급될 방침이다. 전용면적별로 아파트는 △69㎡ 245가구(일반분양 189가구) △84㎡ 507가구(일반분양 354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7실(일반분양 16실) △25㎡ 102실(일반분양 101실) △27㎡ 34실(일반분양 33실) △28㎡ 34실(일반분양 32실)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설 부산항 일대는 개발 호재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부산항 일대를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나서면서 주변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와 주변지역을 통합해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항 시티’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부산시도 최근 ‘유라시아 출발도시 부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북항 그랜드 마스터 플랜’을 논의 중이다.
교통여건으로는 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역을 중심으로 시내와 시청, 해운대 등으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구축돼 있다. KTX부산역과는 지하철역 1정거장 거리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도 밀집돼 있다. △동일중앙초 △부산서중 △경남여중 △부산중 △부산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인근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부산본점·광복점) △롯데마트(광복점) △이마트(문현점) 등이 자리했다.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항을 바라보고 있는 단지로 조망권 확보를 위해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일체형 창호를 적용(오피스텔 제외)했다. 대림이 특허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을 적용해 열 손실도 줄였다.
대림산업은 정식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현장 부지 앞에 분양 홍보관을 마련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5-4번지(범곡교차로 인근)에 위치하며 4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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