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대重·동국제강, "실적 개선 노력"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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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대重·동국제강, "실적 개선 노력" 각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3.25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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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重 주총, 최길선 회장·권오갑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현대중공업은 25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가결시켰다.

더불어 현대중공업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홍기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홍기현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자본시장법 개정 등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으며 배당은 지난해 영업손실로 인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최 회장은 "2년 연속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둬 주주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시장은 더 이상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올해는 반드시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경영 계획을 매출 21조6396억 원, 수주 195억 달러로 발표했다.

동국제강 주총, 장세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같은날 동국제강도 본사인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제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세욱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임동규 냉연사업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과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목적 추가 등의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장 부회장은 "지난해 경영악화로 주주들에게 커다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그럼에도 믿음으로 격려해준 주주들 덕분에 효율적 구조조정과 턴어라운드를 이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8400억 원의 현금을 창출했고, 1조 원 이상의 차입금을 상환했다"며 "올해에는 상반기 가동 예정인 브라질 CSP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데다 코일철근 '디코일(DKOIL)'과 컬러강판 신규 설비 증설 등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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