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새누리 참패, 공천파동 주류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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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새누리 참패, 공천파동 주류가 책임져야"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4.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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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주호영 등 무소속 후보들, 당연히 복당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이혜훈 당선자 ⓒ 뉴시스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증을 거머쥔 새누리당 이혜훈 당선자가 15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총선 참패에 대해 ‘친박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이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 패배 원인을 “지난 3년간 국정운영을 하면서 지지부진한 면이 있었고, 그런 불만이 저변에 깔려 있는 상황에서 여기에 불을 붙인 것이 공천파동”이라고 분석하며 “제가 말씀드린 두 가지 원인이 맞다면, 3년 동안 국정운영이 지지부진한 게 어디 김무성 대표 탓인가. 공천파동만 하더라도 김무성 대표에게 공천 권한이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누가 진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공천파동의 주력인 주류들”이라며 친박계를 정면 겨냥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유승민·주호영 등 무소속 후보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 “당연히 복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 우리가 1당을 놓쳤는데, 1당을 놓쳤다는 건 국회 주도권을 상실했다는 뜻”이라면서 “한 의석이 아쉬운 상황에서 누구는 밉고 누구는 예쁘고 이런 얘기를 따질 만큼 새누리당 상황이 녹록하진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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