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CJ제일제당은 1분기 매출액이 2조194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늘었다.
CJ제일제당 측은 주력 제품 및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식품부문과 해외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생물자원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식품부문 내 가공식품 사업의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으며 생물자원부문의 해외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72%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보였다.
실제로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1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특히 햇반과 비비고 등 주력 제품군과 함께 햇반 컵반 등 간편식(HMR) 신제품의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년비 6.6% 상승한 4282억원,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10.4% 증가한 4892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 강화와 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및 차세대 감미료, 화장품 원료 등의 가공소재 신제품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바이오 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생물자원의 해외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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