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둘러야 할 것은 정치개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16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개헌론에 대해 차기 대선과 연동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개헌은) 대통령 선거라는 큰 국민적 논의의 장에서 국민들에게 대통령 후보들이 자기의 구상을 밝히고 거기에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대선에서) 결정 나는 것에 따라 임기 초에 개헌을 추진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헌 논의는 6개월, 1년 안에 후다닥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개헌 논의를) 시작은 하되 너무 빨리 승부를 보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 지사는 “지금 조금 빨리 해야 될 일은 정치개혁”이라며 “이것은 국회 안에서 의원들이 합의를 보고 통과시키면 되기 때문에 선거구제나 영호남 기득권을 깨는, 또 국회 특혜를 내려놓는 정치개혁 어젠다를 다루는 일이 올해와 내년 초에 이뤄진다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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